여기가 한국이 맞나 싶을 정도로 강추위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눈구름의 뒤를 따라 강한 북극 한기가 내려오며 예상보다 기온이 더 떨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16.5도까지 떨어지며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고요. <br /> <br />지금도 칼바람 속에 서울의 체감 온도가 영하 24.4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귀마개에 장갑, 목도리까지 중무장을 했지만, 칼바람에 몸이 오들오들 떨리고 있으니까요. <br /> <br />오늘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시고, 나오실 때는 가장 두꺼운 옷에 보온용품까지 필수로 챙겨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, 비공식 기록으로 강원도 양양 설악산의 기온이 무려 영하 29.4도까지 곤두박질했고요. <br /> <br />대관령 영하 21.7도, 동두천도 영하 18.7도 등으로 추위의 기세가 대단합니다. <br /> <br />한낮에도 강한 한기는 그대로 이어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낮 기온이 -11도, 대전 -8도, 광주 -6도에 머무는 등 어제보다 6~8도가량 낮아 종일 춥겠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-18도까지 떨어지며 이번 한파가 절정에 이르겠고요. <br /> <br />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는 다음 주 화요일부터 차츰 누그러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강추위 속에 쏟아진 폭설도 비상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제주 어리목에 46.2cm의 큰 눈이 쏟아졌고요. <br /> <br />김제 19.3cm, 서울도 곳에 따라 10cm 안팎의 누적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호남과 제주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, 눈이 집중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모레까지 제주 산간에 50cm 이상, 호남 서부에 30cm 이상, 충남 서해안과 호남 내륙에도 최고 20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. <br /> <br />충청 내륙지역으로도 3~10cm의 눈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눈이 모두 그쳤지만, 강추위 속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길이 무척 미끄럽습니다. <br /> <br />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1010711091535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